최근 자궁내막증을 앓는 환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5년 사이에 50.2%가 늘어날 만큼 자궁내막증 환자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만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바깥 골반강에 붙어 살아가면서 출혈과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의 하나다.
자궁내막증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양한방협진센터인 이음여성의원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서구적 식습관과 여성의 사회적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자궁내막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궁내막증은 불임을 유발하고, 임신을 하더라도 유산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의 젊은 여성은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환이다. 평소 골반통이 있거나 생리통이 극심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산부인과에 가서 자궁내막증이 있지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본기사: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9/22/20140922003062.html?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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